대형견을 산책하다 보면 보호자들은 왠지 모르게 눈치가 많이 보여요. 크기가 위협적이게 느껴진다고 하니까 그건 뭐 어쩔 수 없죠.예전에는 사람들이 한 마디씩 던지면 너무 짜증이 났지만... 이제는 랑이가 착하고 순하다는 걸 '랑이의 가족들인 우리만 잘 알아주면 된다'로 마인드가 최근에 바뀌었어요. 남들이 크기 때문에 위협적이게 느끼든지 말든지 우리가 랑이를 잘 컨트롤하면 사고는 없을 테니까요.시골에서는 대형견이 많죠. 마당이 있어서 그럴 수 있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어르신들이 큰 개에 대한 편견은 많이 없으신 것 같아요. 왜 시골 1m 줄에 묶인 대형견이 많은지 알 것 같고 (큰개가 먹기 … ㅠㅠ) 또 왜 해외로 입양보내는지 알것 같아요. 한 번은 랑이랑 놀러 갔는데 입마개를 하라고 하더라고요... 랑이는..